[녹취구성] 이재명·윤석열, 대장동 의혹 놓고 불꽃 공방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 의혹을 두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윤 후보의 집중공세에 이 후보는 저축은행 대출비리를 거론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TV토론의 주요 장면 직접 보시죠.
"이 후보께서 시장으로서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해서 어쨌든 들어가는 비용과 수익을 정확히 가늠하고 설계하신 것 맞습니까?"
"지금 말씀하신 거 저번에 제가 일부러 국감 자청해서 이틀 동안 탈탈 털다시피 다 검증했던 사실이고 최근에 언론까지 이게 다 검증했던 거예요. 검찰 수사까지 하고 있는데…"
"이재명 시장 12년 동안 찔러봤더니 씨알도 안 먹히더라. 2층 이재명 시장 알면 큰일나니까 절대 이런 얘기하면 안된다 하던 그 분들이 내가 한마디만 하면 윤 후보 죽는다고 하잖아."
"하하하. 네 그렇습니다."
"윤 후보님은 부친 집을 그 관련자들이 사줬잖아요."
"사주다니요."
"이 후보님께서 성남시장으로 있을때 대장동 개발사업 이야기하니 국민의힘 얘기하던데,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사업 기획하고 진행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입장 명확히 해줬으면 합니다."
"국민의힘이 막지 않았으면 성남시가 100% 공공개발했을 건데, 국힘이 LH한테 포기시키고, 성남시 막고 했잖아요."
"시장 시절에 이게 너무 사업 위험성 많아서 3억5천밖에 리스크 없지만 남는 건 다 먹게 설계를 해준거냐"
"후보님, 후보님은 이거 한번 생각해봤어? 저축은행 대출비리는 왜 봐줬을까? 우연히 우연히 김만배 누나는 왜 (윤 후보) 아버지 집 샀을까? '내가 입만 뻥끗하면 윤석열 후보 죽는다'고 왜 이야기할까?"
"제 질문에 대해서 자꾸 다른 걸 이야기하는 걸 보니깐, 이것에 대해서 답을 못하시네요."
"여기는 특검 뽑는 자리가 아닙니다."
"특검 뽑는 게 아니고 국민이 궁금한 것을 대선주자들끼리 이야기하는데 엉뚱한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왜 답을 못하시는지, 답을 하실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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